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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여행 & 힐링

계절 상관 없는 포항 당일치기 여행 코스

by 모모메이 2020. 2. 5.

☆계절 상관 없는 포항 당일치기 여행 코스



부산 - 경주 여행을 마치고 일정에 없던 포항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포항에서의 주 목적은 물회 입니다.


원래는 물회 먹으러 작년에 포항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이 안되서


이번에 오게 되었는데요~


호미곶(일출)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동백꽃필무렵 촬영지) -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 죽도시장 - 포항운하 야경


순으로 다녀왔습니다.


역시 버스 타고 다니면 엄청 힘들더라고요.


경주에서 포항으로 와서 숙소에 있던 안마의자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출 보러 호미곶으로 출발 하였는데요~


구름이 너무 많내요......ㅡ.ㅡ::::::::


저는 일출을 제대로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일출 보러 가면 매번 구름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사람은 엄청 많내요~^^


호미곶에서는 상생의 손에서 일출을 보는게 일출 포인트 인데요~


육지에서는 왼손, 바다에서는 오른손이 마주보며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의미라고 하네요~


요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세계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상생의 손 의미를 기려 서로 도우면 어려운 난국을 잘 해쳐 나가면 좋을거 같아요.


호미곶에서 구름 때문에 일출도 못보고 커피 하나 들고 추위에 떨면서 산책 하다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를 가게 된 이유는 한국의 아픈 역사도 알고 일본이 한국을


어떻게 수탈해 갔는지도 알고 싶고 일본의 건축물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가게 되었어요.


저는 역사는 아무리 아픈 역사라도 회피하지 말고 정확하게 보고 또 봐야 한다는 주의 인데요~


여기 와보니 일본인들이 여기 상주해서 마을까지 만들면서 한국을 수탈해가고


한국의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았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한국이 이제 더 아프지 말고 더 발전 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일찍 갔는지 문을 연 가게가 많이 없더라고요~


쭉 한번 돌고 있는데~


동백꽃필무렵 촬영지가 있더라고요~ 공효진 나오는거~^^



여기가 포항의 여행 코스가 된 까멜리아 예요~


드라마에서 공효진 가게~ㅋㅋㅋ


사실 전 티비를 잘 보지않아서 촬영지 같은 곳을 찾아다니는게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요.


여기 왔다가 집에 와서 동백꽃필무렵 재방송 하는거 보다가 까멜리아가 나오는걸 보니까


뭔가 남다르더라고요~ㅋㅋㅋ


이래서 찾아오는거구나~ 하고 이해하는중......^^


일출 보고 바로 갔던터라 시간이 너무 이른지 가게가 오픈하지 않아 바로 구룡포과메기문화관으로 꼬우~


<출처--구룡포과메기문화관>


여러분은 과메기 드시나요? 과메기는 청어를 말려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체계적인 연구를 하더라고요~


그냥 잡아다 말리는줄 알았는데.......


과메기문화관을 다보고 아침 일찍 일어 났더니 피곤해서 근처의 카페에 가서 쉬다가


저녁이 되어서 죽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포항의 하이라이트 물회를 먹으로 죽도시장에 왔습니다.


죽도시장은 동해에서 최대 상설매장이라고 해요.


도착해서 한바퀴 구경하고 횟집 찾으려는데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주위분들에게 물어물어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대게.회 거리가 따로 있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서울에서 물회 먹었을 때는 물에 잡겨져 있었는데~


여기는 살얼음육수를 따로 줘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부어서 먹더라고요~


한겨울인데도 살얼음육수에 회가 있는 물회를 먹으니까 엄청 맛있더라고요~ㅋㅋㅋ


회도 엄청 쫄깃쫄깃 하고 아채도 많고~


제가 원래는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물회는 차가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꿀맛이였습니다.


역시 포항하면 죽도시장 물회~


여러분도 꼭 와서 드세요~ 세번 강추 드립니다.


배불리 먹고 주위를 산책하러 나왔어요~^^





포항 운하는 죽도시장에 인접해 있어서 밥 먹고 산책하기 딱 좋아요~


여름에는 여기서 크루즈도 탈 수 있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저는 그냥 걸어다니는걸 좋아해서 패스~


걷다 보니 함선이 하나 있더라고요~


포항함입니다. 30년 가까이 조국 영해 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롭게 퇴역한


한국 해군의 주력 1,200톤급 초계함이라고 하네요~^^


낮에는 안에 들어 갈 수도 있을 꺼예요~


포항도 운하를 중심으로 야경이 참 좋네요~


인위적인 야경이 아닌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야경이 참 이쁜거 같아요~


오늘을 끝으로 이번 여행은 끝이 났는데요~


여행의 시작은 항상 설레면서 막막하면서 귀찮기도 하고 하지만


여행의 끝은 항상 힘들지만 또 하고 싶고 아쉽고 한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겨울여행 한번 떠나 보는건 어떨까요?